최의환 의원" 잘못된 건설행정으로 도예산 낭비 질타"
최의환 의원" 잘못된 건설행정으로 도예산 낭비 질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2.28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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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선택 및 도로포장 공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최의환(청양2)충남도의원

최의환(청양2) 의원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각종 공사 관련 철근 사용 및 도로포장 등의 문제점을 5분발언에서 지적했다.

최의원은 충남도에서는 매년 각종 각종 토목, 건축공사, 농노포장, 마을 안길포장 등 도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해오고  요즘 공사기법 등 여러 가지 환경이 변화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충남도 에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예전의 설계나 공사기법 등을 그대로 답습하여  예산을 낭비하는 등의 안타깝다 면서 다음과 같은 두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최의원은 그 하나는 철근강도 선택을 잘못하여 많은 예산 낭비가 있었다는 점, 두 번째로는 농로 및 마을안길 콘크리트 포장두께가 필요이상 두껍다는 것이다.

첫째로 철근강도를 잘못 선택하여 예산낭비를 초래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우리도에서 최근 3년간 철근 사용량을 보면 연강 18,754 TON, 고강 12,865 TON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연강은 고강에 비해 강도는 33% 내지 66% 약한 반면 가격은 1%밖에 싸지 않은데도 많은 연강을 사용해 철근공사 예산낭비가 수십억원이 된다고 본 의원은 판단 된다.

우리도에서는 구조설계 및 검토를 해서 철근량을 줄여 공사비 절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검토가 되지 않고 철근 강도 선택도 제대로 되고있지 않다. 고 질책했다

둘째로, 농로 및 마을안길 포장 공사시 콘크리트 두께가 필요이상 두껍다는 문제점에 대해지적했다.

최의원은 충남도에서는 농로나 마을 안길을 폭3m 콘트리트 두께 20㎝로 매년 400억 가까운 예산을 들여 16개 시.군에 콘크리트 포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농로나 마을안길은  하중과  지반의 상태에 따라 설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포장이 생긴이래 수십년간 20㎝ 콘크리트 포장을 하고 있어 30~40%의 콘크리트 낭비를 하고 있다.

또 12cm 콘크리트 포장이면 충분합니다. 일부 연약지반에서만 15cm 포장을 해야 합니다.

최의원이 제기한 두가지 문제점은 충남도가 엔지니어링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두가지 대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건설교통국에 구조설계 및 구조검토를  할 수 있는 조직 및 인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건설공사시 가장큰 예산이 소요되고 중요한 공사가 골조공사입니다. 골조공사 구조검토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둘째, 농로 및 마을안길 포장은 관계기관에 용역을 주어 구조설계해 표준도면을 만들어 16개 시군에서 표준 도면에 의거해  포장공사를 시행해야 겠습니다.

최의환 의원은  이런 지적을 자신있게 하는 이유는  과거 대기업(현대건설)에서 10여년간 이 분야에서 근무를 하였고 이후에도 10여년간 구조기술사 사무소를 직접 운영한 바 있기 때문에 이분야의 전문가라고 자부했다.

최의원은 자신이 지적하고 제시한 대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실무에 적용한다면 충남도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안정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예산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 고 주문 했다

그는 커다란 정책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조그만 일부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개선해 나간다면 이완구 지사님이 지향하는 『강한 충남』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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