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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순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인터뷰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 펼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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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장갑순 의원(대산, 지곡, 성연)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펼쳐 왔다.

장갑순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장 위원장은 대산항과 중국 룡얜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대산항 물동량을 뒷받침해 줄 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사업,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대산읍의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 근린공원 개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마련, 수십년 간 대기오염, 환경피해, 잠재적 대형사고, 잦은 교통사고 등 수많은 위험 가능성에 노출된 대산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수축산물 김영란법에 제외하라”, “쌀소비 대책이 근본대책이다”, “쌀은 대한민국의 식량산업”, “진실 알권리가 국민에게 있다”, “법 예외성이 곧 법의 후퇴가 아니다”, “대산항 창조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하며 농업소득 안정화와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 그리고 심부름꾼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장갑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의 의정 방향을 들어 봤다.

Q.  시민들께 인사말씀

A. 정유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2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매섭던 겨울 추위도 물러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늦었지만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올해는 붉은 닭의 희망찬 기운을 받아 팍팍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한층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산 대산항

지난해에는 사상 최악의 가뭄과 폭염을 비롯해 경제와 정치의 불안정 등 어려움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서산시는 다가오는 환황해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든든한 기틀을 다졌습니다.

시 발전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7만 5천여 서산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8개월간 산업건설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잘한점과 아쉬운점은?

A. 동료 의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서산시의 농수산, 도로·건설·도시, 환경, 항만 및 지역경제 분야 등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 입니다. 할 일도 많고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으면서 두 가지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하나는 현장의정이고, 다른 하나는 소통입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안들이 많은 만큼 현장의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업현장이든, 민원현장이든 현장을 직접 가봐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주요 사업현장을 찾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진사례를 서산시에 접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축산인단체, 지역 농협조합장 등과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뭄현황을 살피는 장갑순 의원

 다만,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농산물과 축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성명을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발표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쌀값 안정화와 같은 문제들도 국가의 정책적 사안이다보니 지방의회 차원의 해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Q. 2017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A. 이제 몇 달 후면 대산항과 중국 룡얜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취항합니다. 충청권 최초의 국제여객항로 개설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여객선이 취항하면 물류와 관광객이 서산으로 모이게 됩니다.

지역 발전의 아주 중요한 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산업건설위원회는 국제여객항로의 조기 안정과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대산항 물동량을 뒷받침해 줄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습니다.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돼 대산항이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협력은 말할 것도 없고 중앙부처는 물론 정치권 등 각계각층과 협력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농업소득 안정화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서산시는 도농 복합형 도시로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농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전체가 무너집니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서산농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좀더 고민하겠습니다.

농업인과 간담회

Q. 대산읍 발전대책과 지역 현안사항은?

A.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우리나라 3대, 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의 하나입니다. 이곳에 입주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매년 수십 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4조원이 넘는 국세를 내면서 국가재정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서산시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현황을 보면, 대산에 있는 66개 기업 중 이른바 5사가 납부한 세엑이 전체 535억 중 65.6%인 351억원입니다. 그런데 서산시 전체 면적의 14%를 차지하는 대산읍의 지난해 말 인구는 1만 5358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8.8%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10여년 전, 2만 5천명에 달하던 인구가 1만명 가까이 감소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일례로 대산읍에 소재한 대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한다고 하면, 전국 각지에서 수백·수천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그만큼 대산읍의 인지도가 높고 대산읍이 젊은이들에게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대산읍의 정주여건이 부족하다보니 이것이 인구정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젊은 인구 이탈이 계속되다보니 출산율은 매년 떨어지고 인구는 고령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대산읍의 부족한 정주여건입니다.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병원이나 유치원은 말할 것도 없고,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나 산책로 등의 체육시설조차 마땅치 않습니다.

대산읍의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병원이나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 유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산업단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산읍의 여건을 감안하여 근린공원 개발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서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마련도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입니다. 수십년 간 대기오염, 환경피해, 잠재적 대형사고, 잦은 교통사고 등 수많은 위험 가능성에 노출된 대산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법안이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올해도 안보와 경제 등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이 결코 녹록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서산시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습니다.

올해도 시민 모두가 화합하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시민의 대변자, 그리고 심부름꾼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잘한 점은 칭찬해주시고,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야말로 의정활동에 가장 큰 힘입니다.

끝으로 항상 열려있고, 한 발짝 먼저 다가가는 산업건설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형순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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