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주변 논둑 태우기로 사고 날 뻔
고속도 주변 논둑 태우기로 사고 날 뻔
  • 김영문
  • 승인 2007.03.23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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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 논둑태우기 각별한 주의를


독자 투고 고속도로변 논둑태우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제목 : 고속도 주변 논둑 태우기로 사고 날 뻔

얼마전 업무차 남해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갑자기 도로가 연기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았다. 봄철을 맞아 인근 주민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논둑에 불을 놓아 고속도로 가까이 번진 화재였다.

요즘 매일 같이 건조주의보로 화재예방을 당부하는 언론 보도를 자주 접 한다. 봄철에는 바람 또한 자주 불어 논, 밭 불길은 순식간에 고속도로 갓길까지 번져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고소도로변에는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각종 정보통신 시설과 통신망 등이 가설되어 있어 화재로 인해 훼손되면 재산상의 손실은 물론이고, 교통상황 파악과 소통관리에도 큰 어려움이 있게 된다.

특히 고속도로로 올라오는 연기와 불길 때문에 안전운행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도로변 논과 밭에서 부득이 불태우기를 하는 주민들께서는 바람이 없는 날이나 여러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작업을 하여 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였으면 한다.

특히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담배를 피우다 차 밖으로 버려지는 담배꽁초, 바람 부는 날 무심코 태우는 논, 밭두렁 등 이러한 부주의로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주는 산불은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신경을 쓰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시민의식의 제고가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푸르게 가꾸어진 산림은 우리의 것만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주어야 할 자연유산이며, 우리는 이를 지켜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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