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지역중소상인단체초청 정책간담회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지역중소상인단체초청 정책간담회
  • 한중섭 기자
  • 승인 2007.03.29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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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래시장.중소상인 살리고,자금 역외유출 막는 시책추진” 촉구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병배)는 3월 28일오전10시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국상가협회대전지부장, 중앙시장통합상인회장,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등 지역 중소상인단체 대표 7명과 대전시 경제정책과장 및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따른 재래시장 상인 및 지역중소상인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관련 단체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역 중소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수익의 대부분이 역외유출됨에 따른 대전경기의 악화 등 각종 문제점의 대응방안 및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 하고자 마련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전병배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김영관 의장, 심준홍 부의장, 박수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정희 윤리특별위원장이 참석하여 지역의 중소상인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 중소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간담회 주요 쟁점 내용으로는 대형유통업체 10년간 10배 증가하고 중소형 점포는 14만개가 감소지난해 중소기업청 보고서에서는  대형마트가 설립예정이서 지속적으로 증가 예상됨.  또한 지역 재래시장 및 중소상인 도산위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임.대형유통업체 및 SSM(슈퍼 슈퍼마켓)의 입점 제한 방안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형유통업체 수익금 일부가 지역에 환원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재래시장 및 주변 상점가들의 활로방안 및 지역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발전 전략모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경제영향평가 실시 대형유통점에 대한 「지역경제영향평가」를 제도적으로 규정  하고 실행해야 할 것임.대형유통업체의 현지 법인화 유도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이 타 지역 본사로 유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대전 진출을 희망하는 유통업체들의 인∙허가 당시부터 지역법인 형태로 입점해야 한다는 사항을 권고지역 상품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을 유도하기로했다.

소비자 편의 중심의 재래시장 운영전략 마련 일괄결제창구 설치를 통한 ‘일괄결제시스템’ 및 신용카드사용시스템 도입,고객 센터 및  포장 판매대 설치, 쇼핑카드 활용, 주문 및 배달시스템 확립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유인책이 필요하다는지적이다.

이밖에도 중소상인 단체 대표들은 앞으로 SSM(슈퍼 슈퍼마켓) 등 새로운 형태로 변화된 대형유통점 입점에 대해 적극 저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할 뜻을 밝히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미끼상품을 건 각종 호객행위 등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중소상인들의 각종 애로사항과 대형유통업체들의 자금 외부 유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많은 문제점들을 파악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재래시장이 변화할 수 있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관련 법규 제정에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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