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성영제) 회원과 가족들이 3월 31일(토) 오전중에 대전의 한 아동복지시설인 후생학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情을 나눴다.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에 소재한 후생학원에서 바닥 장판 공사를 위해 독서실 책장을 모두 밖으로 옮겨놓고 실내 청소를 돕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회원간 서로 돕고 봉사하는 마음을 고취하고 이웃사랑운동 실천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직원과 가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연소 나이로 참여한 김태헌(5세)군을 비롯해 박인호(7세)군, 송다은(7세)양, 이수현(10세․샘머리초 3학년)양 등 의회 직원과 가족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다량의 도서 운반을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이수현 어린이는 “학교를 갈 것인지, 자원봉사활동을 할 것인지 고민됐지만, 엄마와 함께 일하는 아저씨 아줌마들도 만나고 좋은 일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다음 기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서관 책장 및 도서를 모두 옮기고 주변 청소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지금보다 좀더 좋은 여건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PC 10대와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말로는 누구나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조성하자고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간 우애도 다지고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의회공무원직장협의회 성영제 회장은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 오전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직원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귀가했을 때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