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서 중국동포와 위장결혼을 알선한 일당 무더기 검거
둔산서 중국동포와 위장결혼을 알선한 일당 무더기 검거
  • 한중섭 기자
  • 승인 2007.04.02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현지브로커와 연계, 국내취업을 희망하는 중국동포들을 위장결혼으로 국내입국시킬 목적으로 내국인중 생활이 어려운 자들을 상대로 대상자 10명을 모집 하여 위장결혼을 알선한 일당 10명 검거(불구속)했다.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정기룡)에서는 중국 현지 브로커와 연계하여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중국동포들을 국제결혼으로 위장, 국내 입국시킬 목적으로 내국인중 생활이 어려운 자들을 상대로 “중국 공짜여행과 사례비로 400만원을 준다”며 10명의 희망자를 모집한 다음, 중국동포와 위장결혼을 알선한 김 某씨(남, 46세, 무직, 대전시 월평동거주)와 내국인 위장결혼자 강 某씨(남, 61세, 노동)등 10명을 검거하여 공전자기록불실기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국내알선업자 김 某씨은 국내총책인 민 某씨로부터 주변에서 이혼했거나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내국인 남녀들을 모집해 오면 사례비로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2005. 4월경부터 2005. 10월까지, 내국인 미혼자인 강 某씨(남, 61세, 노동)를 중국측 알선업자가 소개해 준 중국동포 조선족 배 某씨(여, 49세, 간병인)와 혼인할 의사 없이 허위로 혼인신고 하게 하는 등,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내국인 희망자 10명을 상대로 위장결혼을 시킨 후 사례비로 1인당 30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미검인 국내모집책 민 某씨의 소재를 추적 중에 있으며, 또 다른 유사 위장결혼 알선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