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주 세계문화유산 벤치마킹 나서
충남도의회, 제주 세계문화유산 벤치마킹 나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3.2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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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관광 자원 접목할 아이디어 짜내

충남도의회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제주도에서 문화·유적 보존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현장활동에 나섰다.

세계유산 특위 현장

충남도의회 백제문화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및 문화관광활성화 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를 찾아 도내 관광자원과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짜냈다.

이번 현장방문은 백제역사유적지구보다 앞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의 사례를 보고, 향후 관광 자원 활용 및 활성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위는 대산항과 중국룡앤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둔 만큼 중국관광객 선호도 1위인 제주도의 전략을 벤치마킹하는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대표 문화유산인 산방산과 거문오름, 세계유산본부, 성산일출봉 등을 차례로 견학했다. 또 현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제주도 관광개발 사례를 통한 도 관광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도의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주도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충남 관광콘텐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찬종 위원장(부여1)은 “이번 제주도 벤치마킹은 서산 관광 인프라 구축의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방문이 됐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 확장 및 개발, 활성화 등에 많은 정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태 위원도 “아무리 가치 있는 물건이나 공간도 찾는 이가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충남은 제주보다 지리적 여건과 공간이 뛰어난 만큼 관광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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