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서 대학 관련자료 발견
한남대, 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서 대학 관련자료 발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3.2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류협정 체결, 연구자 및 학생 파견 등 추진

한남대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 Presbyterian Historical Society)에서 대학 설립 초장기의 기록물들을 다수 발견하고 PHS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자료 발굴 및 보존관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PHS 낸시 테일러 총괄담당자에게 한남대 역사 자료를 기증하고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덕훈 총장은 미국 출장 중인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를 방문, 1956년 한남대(전 대전대학) 설립 전후의 자료와 기록물들이 소장돼 있음을 확인하고 PHS측과 교류협정을 체결, 교육연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우측)이 PHS에 보관된 한남대 역사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소장자료 중에는 한남대의 설립위원장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초대학장에 관한 기록, 대학설립 준비 회의록, 찰스 데이비스의 캠퍼스 설계 관련 자료, 대학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많은 선교사들의 기록 등이 있다. 또한 개교 초창기의 대학 홍보리플렛과 후원 모금 자료, 영문대학신문 등도 포함되어 있다.

PHS에 소장되어 있는 1968년도 대전대학(현 한남대) 영자신문.

양측은 향후 교류협력을 위해 천사무엘 한남대 교목실장과 낸시 테일러 PHS 프로그램 및 서비스 총괄담당자가 교수, 연구자 및 학생 파견을 비롯한 공동 협력프로그램의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미국에서 우리대학 역사 기록물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한남대의 역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보존할 수 있도록 PHS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