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27일 충남스마트위크센터에서 ‘더 안전한 천안을 위한 경찰 협력단체 간담회’를 개최해 천안 서북구의 6개 경찰 협력단체와 더불어 천안의 치안 및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천안시 서북구의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경찰발전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등 6개 경찰 협력단체로부터 천안의 치안 안정을 위한 제언들이 잇따라 이어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노후화된 CCTV의 교체와 증설, 경찰 인원 충원, 천안 서북경찰서의 증축 예산 필요성에 대해 공통된 목소리를 내었다.
노후화된 CCTV 교체 및 증설의 경우 치안담당기관과 의회간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설치기준을 설정함으로써 적절한 교체와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또한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856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천안의 경찰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하면서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박완주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풍성하게 제기된 의미있는 간담회였다”고 평가하면서,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CCTV 확보와 서북경찰서 증축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논의된 내용들이 정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박완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인철 충남도의원,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주명식, 이종담, 김은나, 엄소영 시의원이 참석했다.
천안 서북경찰서에서는 김정완 생활안전과장, 이권수 형사과장, 최상만 보안과장, 박준섭 교통시설팀장이 자리에 함께했으며 경찰 협력단체에서 천안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의 김영운 연합대장, 서북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김상길 연합회장, 서북경찰서 시민경찰위원회 김상길 연합회장, 서북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김홍경 위원장, 서북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김성수 위원장, 충남녹색어머니회 천안 서북지회 홍내근 회장이 각 단체 대표로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