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김문규)은 23일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러시아 아무르주의회 대표단(의장 올레그 투르코프) 8명의 방문을 환영․접견하고, 도의회와 아무르주의회간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아무르주의회 대표단 일행의 방문은 지난해 9월 우리도의회 의장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양 의회간에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가자는 합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양 의회는 ‘상호교류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의회활동 등 행정부와의 협력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며, 양측의 경제통상협력관계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양측의 기업인과 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그들의 법적권리와 이익을 보장한다’ 등의 내용을 교류협정 체결한바 있다.
아무르주의회 대표단은 오늘부터 2박 3일간 우리도 농업의 메카인 농업기술원, 현대오일뱅크 및 태안발전본부 등 기업체, 안면도 휴양림, 홍성의료원, 연기 체육시설 등을 둘러보고 상호 협력할 내용들은 상세히 검토하여 구체적인 교류내용에 대해서는 양 도의회간 추후 협의를 통하여 생산적인 교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김 의장은 ‘충남도와 러시아 아무르주간의 우호협력을 체결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양 지역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의 당당한 동반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이제부터는 양 지역 모두에게 실질적인 협력증진의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매우 중요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