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무르주의회 8명의 대표단(의장 올레그 투르코프)은 도의회 초청으로 양 의회간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3박 4일 동안 도내 기업체와 기관 등의 방문을 모두 마쳤다.

아무르주의회 대표단은 우리도 농업의 메카인 농업기술원 및 농업테크노파크, 전통사찰인 수덕사, 현대오일뱅크 및 태안발전본부 등 기업체, 안면도 휴양림 및 해안관광지, 홍성 현대식화장장 및 의료원, 조치원 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돌아보면서 충남의 발전상과 미래의 밝은 전망을 보고 크게 감탄했다.

러시아 아무르주의회의장과 상임위원장 그리고 미디어담당 등을 직접 인터뷰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의 관심사항에 대해 보고 느낀 소감을 들어 보았다.
▶올레그 투르코프 의장은 ‘충남도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며 농업분야 생산 등 발달 가능성이 크다. 문화, 스포츠분야도 중요하고 상호교류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교류강화를 위해 기업인과 도의원을 아무르주 엑스포에 초대하고 농업분야의 대표단을 충남도에 보낼때 이들이 서로 협력분야를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도민들이 매우 근면․성실하여 이처럼 성장한 것 같다’고 전제하고, ‘한국이 천연자원이 부족한면을 근면성과 교육을 통한 지식 축적으로 큰 재산을 소유하고 있어 매우 놀랍다’는 말을 여러번 상기시켰다.
▶옐레나 비드로바 사회정책위원장은 ‘한국의 첫 인상은 매우 좋다. 사회분야와 아직 접촉이 없어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사회보장분야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일해야 한다. 기업이 종업원의 건강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러시아 기업주는 아직 그런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인은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인상적이다’.
▶게나디 이바노프 농업․자연관리․생태위원장은 ‘충남도 방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좋았으며 모든 사람이 에너지, 농업관련 기관 등에서 열심히 일함으로 한국이 발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국제관계도 잘하고 외국회사도 많이 들어와 전 세계와 함께 일하고 있음을 느꼈다’.

▶블라디미르 쿨리니치 대외경제협력위원장은 ‘20~25년 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도약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겠지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하지만 사람들이 노력과 연구를 통한 첨단 과학기술로 해결한 것 같아 많은 것을 배웠다.’
▶라리사 뷰야노바 매스미디어 담당은 충남도 방문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한 만큼 매우 만족하다. 첨단 기술, 일하는 모습 등 대표단이 도착했을때 많이 놀랐다. 넓은 경작지와 사람들의 근면성이 마음이 들었다. 도로도 잘 포장되어 있으며 문화수준도 높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기회를 100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르주의회 대표단은 충청남도와 러시아 아무르주와의 자매결연은 매우 고무적이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으며 이번 방문으로 인한 한족사회를 아무르주 집행부와 협력하여 사회 통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방문지 마다 따뜻하게 대해주는 기업인과 공무원들의 배려에 많은 것을 배웠으며, 충청남도의회 사무처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짜임새 있는 방문일정 등 모든 면에 감사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