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3명, 국민의당 입당 '지각변동'
대전 중구의회 3명, 국민의당 입당 '지각변동'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3.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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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붕 의장, 문제광, 최경식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자유한국당 소속 대전 중구의원 3명이 동시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중구의회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재붕 의장, 문제광, 최경식 의원

취재결과 중구의회 하재붕 의장과 전반기 의장-부의장을 역임했던 문제광, 최경식 의원은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재붕 의장과 최경식 의원은 다음 달 4일 안철수 후보가 방문하는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하 의장은 "탈당이유에 대해서는 유구무언하겠다"라며 "다만 현재 정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가 느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중구의회 유일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김귀태 운영위원장의 설득이 입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당적 변경으로 중구의회는 총 12명의 의원 중 자유한국당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바뀌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혼전이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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