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결국 분당 하나?
한나라당 결국 분당 하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4.30 2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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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당권 수성-탈환 놓고 쟁탈전 심화

한나라당의 4.25보궐 선거 패배 후 지도부 사퇴문제로 분당 가능성이 고조 되고 있다.
한나라당 두 대권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대표의 당 주도권을 잡기위한 한판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나라당의 운명이 둘로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 한나라당 신년교례회

두 대권 주자들의 서로 다른 대권 도전방식이 결국 대선후보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 당내 경선이다.

그러나 당권을 잡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쉽게 그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명박 전시장측도 경선에서의 자신들에게 불리한 룰을 갖고는 경선을 해보나 마나라는 계산이며 차라리 4.25보궐선거에서 패한 지도부 총 사퇴라는 호재를  그냥 덮어 버리는 누를 범 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다.

이 전시장측은 지도부 사퇴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면  딴 살림 차리고 새로운 당을 창당 할 수 있는 명분과 실리를  챙기는 것으로 판단 하고 박 전대표의 대리인 강재섭 대표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 전시장측은 이번 같은 명분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표 측에 더욱 더 강하게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 되면서 대선 정국이 다시 한 번  혼돈 속으로 빠져들 개연성이 매우 크다.

한나라당 당직자인 A씨는 두 대선 주자들의 분당 가능성으로  과거 3김 회동 당시 물 건너가는 형세와 똑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두 대선 주자들 분당은 결국 대권도전 실패로 이어질까 두렵다 며 두분이 화합해 당이 정권교체를 이뤄 줬으면 한다 고 호소 했다.

대선이 본격화 되면서 두 대선 주자들 싸움이 자칫 분당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에 대해 이회창 전 총재가 직접 나서 해결할 수 있을지 이번 대선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된다.

특히 충청권 한나라당 당원들은 이회창 전총재가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이들의 싸움을 말려야 한다 며 이 전총재의 역할에 기대하는 분위도 엿보인다.

한나라당이 분당으로 결론이 난다면 대선의 최대 이슈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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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사내용 같아 2007-05-09 00:29:43
지방지기자로는 좀 아까워요 중앙무대으로 가서 취재하는것이 어떻지???
정확한 분석 .예측보도 지방기자들 기사를 안 써요?
정보가 없네 밑밑해 신문도.방송도.통신사도 반성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