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충청표심 누구 선택할 까?
제19대 대통령, 충청표심 누구 선택할 까?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4.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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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인재영입 확장성 필요', 安 캠프, '지역정치인 입당 붐'

충청출신 유력 대선후보였던 반기문 전 총장의 중도 사퇴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당내경선에서 패배로 충청민심은 누구를 제19대 대통령으로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충청표심 누구 선택할 까?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의 적임자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박범계 시당위원장,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 등 경선 승리의 주역들의 역할과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 탈당 사태를 막으며 새로운 인물영입 등 확장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최근 충청민심의 바로미터인 기초의원들 입당과 지지세 상승을 바탕으로 정계개편의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전에서 김근식 前한국수자원공사 이사가 안철수 후보의 대덕연락사무소장을 맡아 본격적인 정치복귀를 했으며, 김용필 재선 도의원(홍성·예산)도 자유한국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보수적인 지역정치권 인사들이 민주당보다 국민의당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가 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 정치인들의 움직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대전 중구의회 하재봉 의장을 비롯해 기초의원들이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한 것도 이같은 바닥민심을 증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위해 나서며 공석인 유성을 지역에 이현 변호사를 조직책으로 임명과 현역 국회의원인 동구 이장우, 중구 이은권, 대덕 정용기 의원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보수층인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치인들을 규합해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대전,충청지역 민심잡기에 나서며 유성을 김신호 前교육부 차관, 서구을 윤석대 前총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중구 이애리사 前국회의원을 조직책으로 인선을 했지만 나머지 지역의 조직구성이 늦어지면서 탄력을 못 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선거기간 초반 각 당의 대선주자들의 대전, 충청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누가 忠心의 과반지지를 얻을 수 있지 대선승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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