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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준일 의장,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최선 다할터"북부권 공동화 방지와 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4.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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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첫 일성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에 걸맞은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울러 "의회 보람동 이전에 따른 북부권 공동화를 방지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세종시 = 행정수도”를 명문화 하기 위해 "세종시 의회차원의 모든 노력과 함께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의 다양한 협력채널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 기자는 보람동 신청사 시대를 맞아 더욱더 “시민들이 행복한 세종특별자치시 만들기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는 고준일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1. 보람동 신청사 시대를 맞아 한말씀

존경하는 25만 세종시민 여러분? 변함없이 저희 세종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 4년 7개월간의 조치원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보람동 신청사에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보람동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이전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에 부응하는 선진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의 시작입니다.

보람동 세종시의회 청사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행정수도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위해 시민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각계각층의 시민, 사회단체와 다각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의정활동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고견들을 의정활동의 귀중한 자료로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람동 신청사 시대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진심어린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2. 시 의회가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원도심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회차원에서 대책은?

그렇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도 청사 이전으로 인한 조치원읍과 여러 읍면 지역주민 여러분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세종시의회 개청식

그러나 시의회 이전에 따른 막연한 우려를 넘어 지역 내 균형발전의 토대를 더 공고히 하는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어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 저희 세종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세종시의회 개청식행사

우선 시청과 교육청 이전으로 인한 북부권 공동화를 방지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시청사 부지에 2018년까지 약 300여명이 상주하는 SB플라자를 건립하는 등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기존의 교육청 부지에는 창조마을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맡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여 2015년 9월부터 운영중에 있고 2019년까지는 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인‘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약 1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현재까지 추진중인 로컬푸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또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종시의회에서는 신청사 이전과 함께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 내 갈등해소를 우선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3.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을 꼽는다면?

우리 세종시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 중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세종시 =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한편, 현재 수도권에 잔류중인 미래창조과학부등을 비롯한 소속된 각종위원회도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야 할 것입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시다시피, 세종시의 시작은 지난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건설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부터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이 수도라는 관습헌법에 막혀 행정수도가 아닌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축소되어 지난 2012년 7월에 출범하였습니다.

세종시는 2016년까지 40개의 중앙행정기관,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되면서 자타공인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국회 보고와 국정감사 등 많은 업무 처리를 위해서 세종과 서울을 왕복하느라 길에서 허비하고 있고 그 시간과 비용은 추산하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비효율의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상당수 대선주자들도 세종시 행정수도론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이는 선심성 공약이 아닌 반드시 매듭지어야 할 중요한 국정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에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 의회차원의 모든 노력과 함께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의 다양한 협력채널을 이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4.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으며 상식과 원칙으로 소통과 나눔의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우리 의원 모두가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 성공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을 중심으로 시와 의회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때 우리 세종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형순 기자  ccn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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