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아침.... 고속도로 짙은 안개운전 주의
안개낀 도로에서의 운전은 연쇄 추돌사고나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된 사람이라 해도 운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안개 낀 상태에서는 늘 다니던 길이라 해도 평상시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개는 운전자의 시정거리를 감소시켜 교통사고 위험성을 높인다.
고속도로에는 연간 30일 이상 안개가 끼는 구간이 83개소나 있으며,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안개의 종류가 다르다.
강이나 호수부근을 지나는 노선에서는 증발안개, 산악부에서는 활승안개, 평야지대에서는 복사안개가 주로 발생한다.
안개가 잦은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여건에 맞는 각종 안전시설물(안개차단시설, 경보시설, 안내표지, 노면요철포장 등)을 설치하여 안개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안개발생구간 주행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주의운전이 요구된다.
운전자 각자가 안개등,전조등,비상등을 켜 내 자동차의 존재를 다른 운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충분히 감속하되 급가속. 급감속을 삼가며 앞차의 미등, 차선, 가드레일등을 기준으로 안전거리(평소의2배이상)를 유지하고, 터널입출구와 강변도로, 하천 인근 도로에서는 더욱 주의해서 방송이나 휴대폰 등으로 도로정보를 파악하고 도로전광판 안내에 따라 운행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도로교통법상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이내인 경우 최고속도의 100분의50이상을 줄인 속도로 운행하여야 한다.
이렇듯 운전 여건이 나쁜 안개 지역이라 해도 몇 가지 안전운전 요령만 익혀둔다면 갑작스런 돌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당일 일기예보나 주행하고자 하는 도로 사정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안전운전을 통해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