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고속도로 터널화재시 대피요령
 
요즘 건조한 날씨도 아닌데 여기저기 화재사건 보도가 빈번하다.
물론 고속도로 터널에서의 화재는 극히 드물지만 독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고속도로 터널화재 시 대피요령을 알려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터널은 반밀폐된 공간으로 화재시 연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터널 이용객은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신속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터널화재는 다량의 연기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가능한 터널 외부로 이동하는 것이 최선이나 터널 밖으로 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최대한 갓길 쪽으로 정차시켜 소방 및 구급․구난 활동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엔진을 끈 후 키를 꽂아 둔 채 하차하여야 소방활동 필요시 차량을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다.

그리고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을 알린다. 비상벨은 소화기함이나 소화전함에 부착되어 있으며, 1,000m이상 터널의 비상벨은 작동 시 터널 관리소로 통보됨을 알아두자..옆에 사고차량이 있다면 부상자를 돕고 만약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면 119로 구조요청을 하자 ..나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일단 부상자를 우선적으로 구호하고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조기 진화가 불가능 할 경우 화재 연기를 피해 유도등을 따라 신속히 터널외부로 대피 하도록 한다면 고속도로 터널에서의 화재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은 피해가지 않을까 한다.
-한국도로공사 이정희-
 

이정희 0103005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