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신당 창당이 입박 했음을 시사'
손학규 '신당 창당이 입박 했음을 시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5.17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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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평화연대 대전추진본부 초청 강연회에 기자간담회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6일 중부권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이젠 새로운 구심체를 만들 때'라고 밝혀 신당 창당이 입박 했음을 시사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2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선진평화연대 대전추진본부 초청 강연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이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고, 정권창출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늠자"라고 강조했다.

▲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그는 향후 정치방향에 대해 "구태 정치를 벗고, 지역대결 정치, 좌우 이념의 정치, 줄 세우기 정치를 타파 할 수 있는 정치발전의 발진 기지 역할을 충청권에서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밝혀 중심당과의 연대를 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에서 집권하지 못 할 것이고 국민들은 다시 생각할 것이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이미 보여줬다 이젠 새로운 정당, 과거 정당, 실패한 정당, 얼기설기 종이 좀 붙여서 나온다고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말했다.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실천 중심적,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 때 외연을 넓히고 세를 결집 할 수 있다 며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내는데 7개월은 짧은 것이 아니다.

손 전지사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지난 2달 동안 정치 환경이 많이 변했다  새로운 정치는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연합세력들이 차기 총선을 보고 당을 만들면 실패할 수 있다 고 경고하며 정치적 발판을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는 경제정책이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김근태 전 열린당 당의장과 관계는 "개인적으로 떨어질 수 없는 신뢰감이 있는 가까운 사람이라고 격찬" 동반적 입장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손 전 지사는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연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 앞으로 국가가 항공우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지사는 이날 대전에서 일박하고 내일 광주로 내려갈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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