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포면 일가족 살인사건 수사상황
보령시 남포면 일가족 살인사건 수사상황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6.22 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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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3명을 특별한 이유 없이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자로

보령경찰서(서장 양재천) 수사과는 2007. 6. 20. 19:10- 20:05경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와 2007. 5월 30일 오후9시경 발생한 여중생 실종사건의 용의자를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하여 용의자 이○○의 행방을 추적 수사중에 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6월20일오후8시7 분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3명)의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하여 사체등 현장 중심의 철저한 과학수사 결과, 본건은 단순 변사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판단 후, 즉시 전직원 비상 동원하여 주변 목검문소를 운영하고있다.

인근 주민들 상대 탐문 수사한 바, 사건 발생 추정시간대에 피해자의 집에서 비명소리가 났고, 용의자가 성급히 피해자의 집에서 나와 용의자의 집으로 가는 것을 목격하였다는 주민의 제보에 의하여 용의자를 본건의 용의자로 추정 추적 수사중이다.

6.월21일0시25경 실종자 김혜선이 귀가함에 따라 피해자 상대 그 경위 및 납치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당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추적중인 이○○의 인상착의와 동일하게 진술하고, 실종자를 용의자의 집에 대동하여 감금장소를 확인한 결과 실종자가 감금된 장소가 용의자의 방안이 확실하다 진술했다.

또한 살인사건 발생 당일 20:00경 용의자의 방안에서 용의자의 상의에 피가 묻은 것을 보았다는 실종자의 진술 확보하였고, 현장에서 채취한 용의자의 족적과 용의자의 집에 유류된 용의자의 슬리퍼 족적이 동일 문형임을 확인하였다.

위 슬리퍼를 루미놀실험 실시한바 혈흔 양성반응으로 판명된 점으로 보아 용의자를 살인사건 및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동일범)로 특정한 후, 3개 지원중대를 동원하여 은신 용의개소를 정밀 수색중이며, 용의자의 연고선 수사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일가족 3명을 특별한 이유 없이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자로, 살해 수법 및 살해동기로 보아 본건의 용의자를 검거하지 않으면 용의자에 의한 제2, 제3의 범행 발생의 가능성 농후하므로 경찰은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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