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남는 모 있으면 나눔 동참 하세요
당진시, 남는 모 있으면 나눔 동참 하세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2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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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농기센터, 모 알선창구 운영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와 모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모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진시청사

센터에 따르면 당진의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적기 이앙 시기는 중만생종 벼를 기준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센터는 이 기간 동안 모 알선창구를 운영해 못자리 병해 등 육묘실패로 애로를 겪는 농업인과 모가 남는 농가를 서로 알선해 적기 이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봄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앙에 차질을 겪는 농가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적기 모내기가 지나더라도 내달 20일까지는 모 알선창구를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내기 후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는 품종과 모판 수 등을 읍면동 지소나 상담소 또는 센터 본소에 통보하면 모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신속하게 연결해 모판을 알선하게 된다.

또한 모를 필요로 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센터 식량작물팀이나 가까운 지소나 상담소로 미리 신청하면 늦지 않게 모를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육묘에 실패하는 농가들이 발생하고 있어 모 알선창구를 운영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남는 모는 버리지 마시고 센터에 주시면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께 잘 전달해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모 알선창구 운영과 더불어 이앙시기에 맞춘 영농지도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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