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인재양성 앞장
우송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인재양성 앞장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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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 목표 엔디컷 국제대학 설립

◇ 폴 보퀴즈의 명성과 실력, 우송대 교육과정으로

“지난 3일 동안 만난 우송대 학생들의 열정어린 눈빛에 감동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이자 프랑스 폴보퀴즈 조리대학 교수인 필립 바크망이 지난 5월 16일부터 3일간 진행한 요리특강 후 남긴 말이다. ‘프랑스 요리의 향연-클래식에서 모던까지’라는 주제로 프랑스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요리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조리전문가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이다.

필립 바크망 조리시연.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프랑스와 미국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총주방장을 지낸 그는 지난 요리특강에서‘토마토를 이용한 여름요리’와 ‘자몽을 곁들인 상큼한 게살샐러드’ 등 점차 더워지는 한국날씨를 고련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필립 바크망_요리특강 후 우송대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의 방문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오는 9월 우송대와 폴 보퀴즈의 공동학위과정 개설을 앞두고 양 대학의 원활한 교류와 교육협력을 위하여 특별한 요리특강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폴 보퀴즈와의 공동학위과정 개설은 국내에서는 우송대가 유일하다. 우송대 조리전공 재학생들은 공동학위과정 개설을 통해 최고수준의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으며 향후 세계적인 셰프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우송대는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 조리 관련 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일정기간 영어 집중교육 후, 3년간 프랑스 현지와 동일한 과정을 이수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 해외 유학생 유치 명실상부한 글로벌대학으로 성장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엔디컷 국제대학을 개원했다.

엔디컷국제대학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AACSB 인증획득과 폴 보퀴즈 월드얼라이언스 멤버 선정 등 우송대 글로벌 교육에 공헌한 존 엔디컷 총장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을 목표로 설립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재학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 스스로가 혁신적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개편했기에 그 의미가 크다.

엔디컷국제대학 신축빌딩 기공식.

우송대는 2007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하면서 유학 갈 필요가 없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4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과 생활하는 다문화 교육환경,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 100% 영어강의, 토론식 선진 커리큘럼, 해외 유수 대학과의 복수학위제 운영 등 혁신적인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기념 학술세미나 기념 단체 사진.

그 결과, 지난 2014년에 세계 상위 5% 대학만이 보유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세계 최단기간에 획득했다. 2016년에는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Innovations that Inspire)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국제경영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성공모델을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 영상, 글로벌외식창업의 특성화분야로 확장시켜 해외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5년,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을 신설했다.

글로벌 교육을 지향한지 10여년 만에 우송대는 40여개 국가에서 온 약 1500명의 유학생(교환학생 포함)이 재학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에는 ‘교육부 2017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에 선정되어 4년간 56억 원을 지원받는다. 우송대의 글로벌‧특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정부와 해외에서도 인정했다고 할 수 있다.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엔디컷국제대학 문열어

지난 3월 2일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엔디컷 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의 개원 선포식에는 태국 출라롱콘대학교 싸신경영대학원장 디팍 제인 박사(Dr. Dipak C. Jain)를 비롯한 7개국 11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석했다. 우송대는 이들 석학들이 우송대와 엔디컷국제대학이 아시아 최고의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자문을 해줄 수 있도록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선포 및 해외자문위원 위촉식.

우송대 해외 자문위원인 디팍 제인 박사는 “우송대학교가 세계적인 글로벌 경영대학교가 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을 교육기관이다.”라고 평했다. 우송대는 엔디컷국제대학 개원 선포식 행사에서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과 상호발전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해외 명문대학교와 교육협력 체계를 견고히 했다.

김홍기 엔디컷국제대학장은 “엔디컷국제대학이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계 36개 대학으로 구성된 세계국제관계대학(원)연합(APSIA‧ the Association of Professional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의 멤버가 돼야 한다”며 “혁신·창의적 마인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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