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 대응
세종시,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 대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01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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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관정 개발… 급수차량, 양수기, 송수호스 등 무상지원

이춘희 세종시장 1일 "가뭄 피해(특히 농업 분야)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재난관리기금 투입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생활 및 공업용수는 대청댐의 저수율이 54%로 비교적 높아 큰 문제가 없지만,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활용수는 공급자인 대전시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공업용수도 절수운동을 적극 벌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지하수 등 대체수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최근 6개월 강수량은 122.0mm로 작년 대비 33.4%(작년 366.5mm), 저수지(37개소) 저수율도 45.0%, 6월 강수량도 평년(149.6mm)보다 적고, 기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가뭄대비 T/F팀을 가동 기상정보 및 가뭄, 농업·생활용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여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장비 지원과 군부대(제32사단, 제203특공여단, 603ㆍ605항공대대 등),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가뭄이 가장 심각한 농업 분야는 용수 확보를 위하여 3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대형관정 8개소를 개발했으며, 7억5,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피해가 심한 30개소에 중형관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농업용 중·대형관정(263개)은 유지관리 계약(1억4,000만원)을 체결하여 고장 즉시 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으며, 367대의 양수장비와 송수호스 52km를 동원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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