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농기센터 불용농기계 관리 "부실”
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농기센터 불용농기계 관리 "부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0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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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농기계 수리하여 사용하거나 농가에 저렴하게 매각해야

천안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7일 천안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중 불용 농기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 귀촌, 귀농 및 영세농업인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농기계 구입 비용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도입한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농기계를 구입했지만 오래되고 고장나서 불용 처리된 농기계 12기종 39대가 창고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종담 의원(불당·쌍용1·쌍용3동)은 천안농업기술센터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후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기계는 농가에 많이 사용하는 탈곡기, 파종기, 제초기 등이다.

농기계를 그냥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수의계약 등을 통해 우리 농가에 매각을 해야한다”며 “불용농기계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수리하여 임대하거나, 농가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농민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기술센터는 실제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의 수요를 파악해 예산계획 수립 시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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