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유가공 여성전문인력 양성 '앞장'
당진농기센터, 유가공 여성전문인력 양성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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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대학 여성낙농과정 치즈실습교육 호응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낙농의 부가가치 향상을 목표로 유가공 전문인력 육성에 한창이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여성전문낙농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농업기술대학 여성낙농과정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해 여성낙농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유가공 교육 모습

센터 관계자는 “치즈 같은 유가공 제품을 활용한 분야는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낙농업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여성 농업인들이 유가공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낙농과정은 매주 1회 낙농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낙농산업 현황과 기술개발 동향, 치즈가공 이론 및 실습교육, 선진농장 현장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21회 1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는 이 과정을 이수중인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가공에 대한 마인드 향상과 소규모 유가공 농가로의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유가공 관련교육이 진행 중이다.

여성농업인 유가공 교육 모습

1기(6월 14~17일) 교육에 이어 지금은 2기(6월 21~24일) 과정이 진행 중으로, 유가공의 기초이론 수업에 이어 체다치즈, 연성숙성치즈, 페타치즈, 모짜렐라치즈, 발효유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순으로 구성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센터는 유가공 업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27일 충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한국형 자연치즈 생산 부가가치 향상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남는 우유를 활용한 고품질 유가공 제품 생산 및 체험장도 조성해 낙농산업의 6차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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