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합당이라는 것 자체가 수모다
열린우리당 김원웅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열린우리당의 비굴한 흡수합당은 있을수 없다 며 흡수합당이라는 것 자체가 수모라며 전당대회에서 애당적 당원동지들과 함께 합의안 표결시 반대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있었던 열린우리당과 대통합신당 간에 진행된 합의안은 지난 8월5일 열린우리당 대선 후보 7인 (김원웅, 강운태, 김두관, 김혁규, 신기남, 이해찬, 한명숙) 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대등한 당대당 합당」이 아닙라며 이는 법률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흡수합당이라고 할 수 없다. 흡수합당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수모라고 부정적으로 해석 했다.
그는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통합신당에 들어간 당원들이 의기투합하는 동지애를 가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향후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애당적 당원동지들과 함께 합의안 표결시 반대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상이 열린우리당 당헌 당규상의 절차에 합법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법률적 해석도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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