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인생의 새로운 출발 결혼 특별한 카드선물
당진시, 인생의 새로운 출발 결혼 특별한 카드선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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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기념카드 7월부터 시범발급

충남 당진시가 부부의 새로운 인생의 첫 출발을 의미하는 ‘혼인신고’를 축하하고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혼인신고 기념카드를 오는 7월 1일부터 선보인다.

혼인신고 기념카드

혼인신고 시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발급하는 이 카드는 가로 8.5㎝, 세로 5.5㎝ 크기에 PVC 재질로 돼 있으며, 앞면에는 부부의 사진과 이름, 뒷면에는 신랑, 신부가 노력할 일이나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적혀 있다.

카드발급 절차는 혼인신고 시 신청하면 민원실 내 설치된 포토존에서 부부사진 촬영을 한 뒤 민원위생과에서 제작해 직접 교부하거나 등기로 발송해 주며, 발급비용은 무료다.

시는 6개 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혼인신고 대비 카드발급율과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존속여부와 2017년 읍면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삼포세대를 넘어 N포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에게 결혼은 이제 더 이상 필수도 아니고, 심지어 사치로 불리기도 한다”며 “혼인율이 줄면 출생률 감소로도 이어지는 만큼 청년들이 인생의 2막 결혼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도록 더 많은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혼인신고 기념카드 발급에 앞서 출산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아기출생등록증도 발급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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