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자율형 돌봄 공동체 지원 가능 해졌다
세종시 '전국 최초' 자율형 돌봄 공동체 지원 가능 해졌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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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송 의원,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 근거 마련

세종시의회 박영송 의원이 제43회 정례회에서 전국 최초 조례로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박영송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세종형 공동육아 시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가족품앗이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본 조례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라는 공통된 활동에 있어 자신의 가족과 다른 가족이 함께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어울려 나눌 수 있는 공간, 즉 공동육아나눔터를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 조성하여 가족 품앗이 돌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난감 나눔 활동 등 주민 자율형 돌봄 공동체 지원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로의 장점을 살려 학습, 체험, 등하교 등을 함께하여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 지원으로 마을과 주민 중심으로의 다양하고 자율적인 육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로 만18세 미만 아동 비율이 25%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16년 평균연령 36.8세)가 자녀 양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자녀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으로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제43회 정례회에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도 대표발의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지난 2월에 발족하여 세종형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 과제 연구에 왕성한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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