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화동, 독거세대 고독사 방지 ‘모닝콜’
대덕구 대화동, 독거세대 고독사 방지 ‘모닝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7.13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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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대덕구 대화동(동장 우광식)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에서 65세 이하 1인 세대 가정 중 40~50세 중장년 독거세대에게 전 직원이 고독사 방지 모닝콜에 나서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덕구 대화동 독거세대 아침 모닝콜을 하고 있는 공무원

최근 홀로 생활하면서 무관심 속에서 쓸쓸하게 숨지는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우광식 동장은 전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중에서 고위험군 세대, 알콜 중독이나 부양의무자 등이 없는 40~50세 중장년 독거세대 등을 선정해 직원 9명이 개별적으로 나누어 전화를 하는 고독사 방지 모닝콜을 실시하고 있다.

모닝콜을 실시한 이후로 홀몸 어르신과 1인 세대 등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는 것에 감사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돼 심신이 건강해졌다”는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우광식 동장은 “최근 가정불화, 사회비관 등으로 발생되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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