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13일, 세종시에서 ‘스마트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 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제공이 용이해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ETRI의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하여 우리 시가 필요로 하는 모델을 개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안전・환경・복지・교통 등의 도시 인프라와 사회 현상을 ‘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여 중장기 변화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각종 도시정책을 선제적으로 실험・검증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도시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연구개발 협력을 위하여 분석용 행정데이터를 제공하고, 통합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에 필요한 장비와 장소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ETRI는 ICT 분야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세종시의 ‘스마트 미래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행정 IDX (Intelligent Digital X(Trans)-formation)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ETRI 이상훈 원장은 “ETRI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5개 IDX추진위원회(국방, 의료, 행정, 제조, 농수산) 중에서 세종시가 ‘행정IDX 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도시 커넥토믹스 기반의 ‘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되면, 세종시가 참여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도시의 다양한 변화를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실험・검증을 통해 미래사회의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통합 시뮬레이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