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에 따르면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시상식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15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과 지난해 최고경영자상에 이어 올해 이 상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해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전국에서 입증 받는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은 휴대폰을 활용한 다자간 화상회의를 가능하게 해 조직 구성원간의 실시간 정보공유, 소통, 협업의 혁신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첨단 무선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팔봉면 지역에 구축하고 원격 디지털검침 및 실시간 누수 탐사로 유수율 90% 달성, 19만톤 절수, 연간 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5억 6,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지자체간 지식행정 협업을 이끌어 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CCTV를 통합 관제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구축하고 범죄, 교통사고, 화재 등에 활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창의혁신 행정을 폭넓게 펼쳐 왔다.
권혁문 부시장은 “서산시 공직자는 물론 시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행정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며 “5S·5품의 창조적 행정혁신 운동을 조직 내 더욱 확산시켜 다양한 창의시책 발굴과 시민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 총 68개 분야에서 상을 수상해 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