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서남부 2, 3단계 개발 사업 속도 조절
김태훈 서남부 2, 3단계 개발 사업 속도 조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9.1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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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균형적 발전에 저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대전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정섭․이하 예결특위)는 9월 17일(월) 오전 10시 제1차 회의를 열고, 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교육사회위원회 소관 200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펼쳤다.

또, 예결특위는 18일 오전 10시 제2차 회의를 갖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심사를 거친 후 금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및 의결에 들어간다.

▲ 김태훈(중,3)시의원

 
김태훈 의원(중구 제 3선거구)은 서남부 2, 3단계 개발과 원도심 재개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때 시의 균형적 발전에 저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개발 시기에 대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 재산매각수익으로 계상된 72억원의 근거를 캐묻고, 舊서부경찰서 부지 매각과 관련 서구청의 미온적 대처를 ‘시간끌기 행정’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유찰된 부분이지만 추후 재입찰 공고를 할 때 매각을 반대하는 주민민원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조찬호 자치행정구장은 답변에서 공유재산 매각 수익 가운데 구서부경찰서 부지 및 건물 매각으로 52억원을 계상했으며 대덕구 목상동 부지 매각 20억원까지 모두 72억원을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 계상하였음. 구서부경찰서의 경우 지난 9월 7일 낙찰자선정을 위해 개봉했을 때 유찰되어서 서구청의 최종 의견을 청취한 후 매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대학국비지원사업은 국비가 대부분 차지하고, 시민의 세금이 작은 부분 투입되고 있는데, 대학별 국비지원사업의 사업선정 내용을 시에서 검토 및 피드백(Feedback)하고 있는지? 특히, 대학의 시에 대한 협조 및 지역 환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18일 계수조정 전까지 각 대학 국․시비 지원현황을 자료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희진 부위원장(대덕구 제1선거구)은 지난 9월 11일 비상출동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故 라민수 소방위의 안타까운 사안과 관련해서 사고의 주요원인을 캐묻고, 장비별 내구연한 점검 규정(시스템 구축)이 있는지 물었다. 이같은 안전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장비 개선대책을 세우고 안전 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경 의원(서구 제1선거구)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각종 화재 안전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관들의 근무태도 지휘감독을 철저히 하고, 소방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순직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에는 각별한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소방 방화복 구입비용이 계상되었는데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소방직원들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서라도 방화복 만큼은 내구열이 높은 전문 특수처리된 것을 구입하라고 당부.

김인식 의원(비례대표)은 창조도시 대전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계상된 3억원이 어떤 근거에 의해서 책정된 것인지 묻고, 도시환경분야, 산업분야, 환경분야, 여가분야 등 각종 분야별 대형사업 프로젝트들이 계획되어져 있고, 2020중장기계획에도 중복된 사항들이 많아 3억원을 투자할 만큼의 효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됨. 대전발전연구원과 공무원 재원 등 집행기관 인력과 부분별 전문가를 활용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서 좀더 많은 예산을 반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훈 의원(중구 제 3선거구)은  명품화도시 및 창조도시 만들기는 전세계붐이고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으로 대전시도 대전만의 특성을 살려 창조도시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민선4기에 들어서 추진되고 있는 3천만그루 나무심기사업과 책읽기 운동, 무지개 프로젝트 등 많은 사업들을 한번에 체계화하기 위한 사업이 아닌지? 선출직 단체장의 행정총화를 위해 창조도시 대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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