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정 후보 동원 선거 비판"
이해찬"정 후보 동원 선거 비판"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9.18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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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대전·충청 정책토론회

대통합민주신당 대전·충청 정책토론회가 18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노동과 복지분야를 주제로 손학규,정동영,이해찬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손학규 후보,정동영 후보간의 비노 선점 경쟁과 이해찬 후보의 친노대표 주자간에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다.

▲ 대통합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정동영후보와 2위인 손학규후보는 "여론조사결과를 두고 정후보가 조직선거,동원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정후보는 "이번선거는 당의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라며 "돈과 상관이 없는 조직은 서포터스라고 부인했다."

손학규 후보는 "정 후보를 조조가 연상된다며 아무리 비노 행세를 해도 참여정부와 열린당의 실패의 책임은 정 후보에게 있다면서 도로 열린당으로 인식해 오는 대선과 총선에서 실패할 수 있다"고 정후보 필패론을 강조했다.

▲ 우)손학규.정동영.이해찬 후보순

정동영 후보는 "경선토론이 품격을 잃은면 한나라당과 같다"며 "노 대통령은 동지이자 협력자였으나 대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의견이 달랐을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해찬 후보는 "손 후보를 겨냥해 자꾸 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는 방법으로 지지를 받으려고 하는데 지금 참여 정부는 민주적이고 권위가 없는 정부라고 옹호 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나고 민주동우회 회원들이 이해찬 후보 지지 선언장에 참석한 이후보는  추석 이후 4군데에서 1등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7일 한국일보에서 여론조사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범여권 후보 중 가장 어려운 상대라고 보는가? 한나라당 의원 40여명이 자신을 지목했다면서 정후보는 20여명,손후보는 9명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충북지역에서 정 후보가 동원 선거를 한 것으로 본다 "며 "정 후보가 지난 5년간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특정지역에서만 나오고 있다"고 정 후보를 평가 절하 했다.

이 후보는  손 후보를 겨냥해 "한나라당을 나온 손 후보는 안 된다." "이명박 후보 보다 못한 후보는 실패 한다."면서 "자신은 원칙을 지키고 가야 국민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해 경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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