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기호2번 이진구 후보가 이명박 후보측 홍문표 후보를 36표차이로 신승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진구 후보는 19일 오후 천안 웨딩코리아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정기대회에서 총 대의원 717명 중 625명이 투표에 참여 87.2%의 투표율중 무효표 1표를 기록한 가운데 330표(52.9%)를 얻어 294표(47.1%)를 선전한 기호1번 홍문표 후보를 누르고 충남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진구 후보 당선소감에서 민주적 방식으로 패한 홍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 며 첫째도 단결,둘재도 단결이라면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오는 대선에서 정권 교체만이 당을 구할 수 있다' 면서 '이명박 후보를 충청도에서 대선 승리을 위해 태풍 같은 힘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반면 홍문표 후보는 "이날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멋진 게임 이었다 "며 '오늘 선거는 아름다운 선거 였다"고 짧게 말했다.

홍 후보는 "당이 하나로 가야 한다.' '당이 화합해서 대선승리를 지역 발전을 위해 충청도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위해 이젠 승자와 패자가 이시간 부터는 없다 "면서 마지막까지 화합에 촛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선은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일반 대의원들의 표심이 홍 후보측 주류 당권파를 36표차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서 지난 경선에 이어 충청도는 박근혜 전대표의 건재함을 다시한번 보여준 결과라는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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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정순평 도의원,김학원의원,이진구 당선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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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구 신임 위원장프로필
이 당선자는 2005년 4.30재보궐 선거에서 당선, 충남 온양고, 성균관대 정치학과, 통일민주당 충남 제2지구당 위원장과 신민당 중앙상임위원, 민주화추진협의회 국제국장, 민주당 아산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아산지구당 위원장,국회건설교통 상임위원회 소속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