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복지 개선 신호탄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 도청 공직자의 후생복지와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는 충남도에서 노조 설립 11년 만에 처음이며, 향후 노조활동 보장 및 복지 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은 27일 총 139개 조문으로 구성된 단체교섭요구서를 도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조합원의 기회균등과 차별을 금지하고 관행문화 개선, 내포신도시 이주 지원 등이 핵심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이주 지원 대책으로 조합원에게 주택구입자금 1억 원 범위 내(전세자금 5천만원) 대출이자의 2.5%(20년 이내)를 지원토록 요구했다.
이 밖에 출산 전·후 90일의 휴가와 도청 어린이집 확대, 육아휴직 시 근속기간 포함 등을 요구했다.
김태신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여전이 약자이며, 소외된 직원이 많이 있다”며 “단체협약에 100% 담지 못해 아쉽지만, 향후 노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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