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정연찬회 가져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정연찬회 가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09.19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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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고심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은태)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2007 의정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오는 11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 및 2008예산안 심사 등을 앞두고 의정활동에 따른 전문지식 함양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성공한 민자유치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우수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 이은태 위원장 주재 충남도의회 건소위연찬회

연찬회의 주요내용은 ▴품목별 예산제도 심사기법 습득 ▴현안사항 토론 및 대안마련 ▴민자유치 사업 현장방문 우수사례 벤치마킹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이다.

  2008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품목별 예산제도 심사기법과 위원회 활동전략 등을 전문 강사를 초빙 수강함으로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집행부의 현안사항 추진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애로사항 등을 토론하고 합리적 대안을 강구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민자투자유치 사업 현황 설명을 듣고 공사 현장을 견학한 다음, 충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유치사업과 비교․검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식 습득과 관련 자료를 꼼꼼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 충남도의회 이은태 위원장 주재 건소위연찬회

이어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김용웅)이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건소위의 기능 강화 및 효율적인 의정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마련되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강운산 연구위원은 “건설 산업은 경기 부양, 지역 경제 기반 확충,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충남을 비롯한 지방과 수도권 건설 산업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주택 규제의 강화, 건설업 등록제 전환에 따른 무분별한 부실건설업체의 난립, 또한 입찰․계약제도 변화에 따른 중소건설업체의 입찰참가 및 수주기회 감소 등 문제점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충남의 경우 2006년도 계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총계약액은 전년대비 32.4%가 증가하였으나, 지역 업체의 실적은 1.6%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건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 강운산 연구위원은 “첫째, 지역 건설 업체의 불필요한 과다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부실건설업체 퇴출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입찰 우대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충남도에서도 지역 전문업체의 하도급 공사 참여와 사업다각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그리고 내실있는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연찬회를 마치면서 이은태 위원장은 “연찬회를 통해 얻은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은 의정활동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과 제안들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도정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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