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도로역 조성 사업’ 박차
태안군, ‘도로역 조성 사업’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7.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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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태안 도로역 실시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충남 태안군이 지역발전의 획기적 토대 마련을 위한 ‘태안 도로역(너나들이 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도로역 실시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도로역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향 정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로역 조성 착수 보고회 모습

민선6기 태안군이 추진하는 태안 도로역 조성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남면 당암리 일원 총 2만 9911㎡ 면적에 총 사업비 175억여 원을 들여 주차장, 광장, 산책로, 농수산물 판매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지난 6월 실시한 벤치마킹 결과를 분석하고 태안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확보해 차별화된 공익형 휴게소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도로역 조성 사업 등 태안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시책 사업이 지역 농어민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은 도로역 내 각 세부공간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각종 공원과 편의시설에 대한 설치 및 조성 여부를 검토하는 등 호응도 높은 도로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로역 조성 착수 보고회 모습

군은 도로역 조성을 위해 사업구역 내 토지를 100% 매수하고 지난 7월 18일 사업구역 지정고시를 마무리했으며, 오는 11월 중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안에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서해안관광산업도로의 태안-보령 간 연육교 건설과 국도 77호선 당암 구간 통과 차량의 지속적 증가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태안 도로역이 관광객의 휴식을 위한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계절 휴양지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농수산물과 관광 프로그램을 갖추고 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을 마련해 관광객이 선호하는 명품 도로역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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