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대전시당(위원장 선재규)은 어제(8일) 시당 사무실(읍내동)에서 제7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선거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7대 대통령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 대전선거대책본부’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었다. 전체 15명의 운영위원 중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역의 진보진영을 총망라하는 선대본부를 구성하고 10만의 지지자를 확보하기 위해 시당의 전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를 위해 당의 정책홍보와 지지자 조직의 핵심단위의 역할을 할 200명 규모의 ‘진보희망 홍보단’을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선대본부 주요 인선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공동선대본부장에는 대덕구에서 총선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천영세 당 국회의원단 대표, 선재규 시당 위원장, 박호수 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 회장, 안은찬 민주주의민족통일대전충남연합 대표를 추대하는 것으로 논의했고 민주노총대전본부는 협의를 통해 추대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그리고 집행위원장에 김영덕 시당 사무처장, 정책기획단장에는 이성우 시당 정책위원장을 추대하는 것으로 했다.
이밖에 여성, 빈민, 청년, 노동 등 각 부문 책임자는 추가논의를 통해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결과는 오는 16일(화) 오후 7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2007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선기획안으로 최종심의되고 11월 2일(금)에는 권영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선거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당 정책위원회와 정책위원장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다. 정책위원장에는 이성우 전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위원장이 인준되었다. 시당 정책위원회는 7개의 의제별 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당면한 대선과 총선 지역공약개발과 대전시의 미래전망을 구상하는 장기정책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