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10일 제48회 임시회에서 새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함께 “5대 국정목표, 100대 국정과제”를 국정 기조로 새롭게 출발함에 따라 "국내 정세는 변혁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교육자이자 사상가인 채원배가 주창한 「여시구진(輿時具進)」 즉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함께 전진하자”란 의미와 같이 우리시도 큰 흐름에 맞춰 시정 운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 정부의 핵심전략인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 사람이 들어오는 농산어촌과 같은 국정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들을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갈등 해소방안을 모색한 사례와 같이 주민자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생명이자 뿌리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화 하는 3농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농업의 기반을 조성하여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통하여 물, 공기, 토양을 지키면서 사회·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며, 금년처럼 매년 반복될 것으로 예견되는 한해에 대해서도 시(市)차원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임시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당초 7,900억원보다 1,161억원이 증액된 9,061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당초 6,396억원보다 810억원이 증액된 7,206억원을, 특별회계는 당초 1,144억원보다 253억원이 증액된 1,397억원을, 기금은 360억원보다 98억원이 증액된 458억원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일자리 추경편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사업, 도로개설 등 계속사업의 마무리 그리고 시민 불편해소 등 반복 건의되어 온 숙원사업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므로 예산안이 원안과 같이 통과되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당진시는 극심한 가뭄,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역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반면에 지난달에는 해양레저산업 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하였고, 당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기념행사인 의병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일본 도레이사, 북경 리어사 등 28개 국내외 업체를 유치하였고,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있었다.
그 외에도 삼선산 수목원을 개원하여 시민들께 힐링 공간을 제공하였고,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농 혁신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솔뫼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담수호 수질개선사업 추진 등 많은 부분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끝으로 김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당진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