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27일 "과학기술이 제대로 되려면 대통령이 깊은 관심만 가지면 될 수 있다"면서 그것이 가장 큰 해답"이라면서 "과학 얘기가 대통령 입에서 나오고 과학자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성 대전과학고에서 열린 "이명박의 국민공감" '제10차 타운미팅'과학기술이 열어가는 국민성공 시대 "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통령의 관심만 가지면 과학국가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과학기술이 제대로 되려면 대통령이 깊은 관심만 가지면 될 수 있다. 그것이 가장 큰 해답"이라면서 "과학 얘기가 대통령 입에서 나오고 과학자 우대받는 세상이 돼 스타가 나오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학자들을 보면 연구를 하는게 아니라 용역을 따오는 더 중요한 실적이 되고 있어 한심하다"면서 "젊은 학생들이 선배 과학자들을 보면서 획기적으로 과학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 시절 매년 1000억원을 기초과학에 지원하면서 연구과제가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 있는데 간섭하지 않았었다"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둔산동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이자리에서 "한국노총은 신뢰가 높다"며 "다음 정권에서 잘 협력해서 경제가 잘되어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두번 충청도 지지를 받지 못했다" 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 라면서 오는 12월 대선은 근로자 가족 시민들을 설득해 압도적인 승리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윤석만 대전시 버스노조위원장은 "이 후보의 치적인 버스준공영제를 대전시가 폐지하려고 한다 "며"버스 근로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자. 이 후보는 열심히 해보자면서 검토해 봅시다 라고 짧게 대답 했다.

서성우 택시본부장은 동구3 선거구 시의원 공천을 노총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로 전략공천을 요구해 이 후보가 잠시 난감해 했다.
한편 이 후보는 과학고에 이어 한국노총 대전지역 위원장들과의 간담회 후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 시장을 둘러본 뒤 28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국민성공대장정' 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충청지역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