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대 세종시의원, '전의초수 가치 발굴' 지하수 조사 선행돼야
이경대 세종시의원, '전의초수 가치 발굴' 지하수 조사 선행돼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02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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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약수 등 유사시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방안 강구해 나가야

이경대 세종시의원(전의·소정면)은 1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전의초수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용역 과정에 물의 성분과 효능, 지하수 양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대 세종시의회 의원 5분발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 의원은 먼저 전의초수가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언급하면서 전의초수의 문화적 가치 발굴 및 보존관리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먼저, "실제 물의 성분과 수질, 효능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를 병행하여 초정약수 등 유사시설과의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의초수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지하수 양을 조사하기 위해 문헌 및 현지 탐사 등 부존량 조사는 물론 전기 탐사 조사를 토대로 적절한 지점을 실제 조사하는 시추·보링조사가 추가되어야 하며, 아울러 이러한 조사들이 적정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 과업에 적극 반영되길" 당부했다.

또한 "전의초수와 관련하여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내섬시윤 김흔지 등 7명의 인물 조사와 함께 당시의 전의현감 행적의 기록과 이야기의 추적, 관련 인물의 유서 찾기를 통해 사육신 박팽년 선생을 재조명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경대 의원은 "전의초수의 연구용역이 마무리 될 때쯤 주변 지역의 역사공원 지정과 함께 물을 이용한 여가 시설을 조성해 나갈지 아니면 앞에서 언급한 역사적 인물들과 연계한 문화적 공간을 조성 할지에 대한 논의는 전의초수에 대한 현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뤄 질 수 있기를" 당부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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