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가 7일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양 보수 세력간의 분열이 시작되면서 이명박 후보 지지층들의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회창 전 총재는7일 오후2시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40여일 남은 대선구도를 보수 세력간 양자 구도로 판이 짜여져 MB지지자들과 범여권 세력들의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전총재의 지지층이 이명박 후보와 지역 성향 등에서 거의 겹치고 있고,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인 보수세력으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보수세력이 양분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 박근혜 전대표가 이명박 후보 측과는 당 운영 등을 놓고 불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을 이 후보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보수층 분열에 대한 책임 논란이 정치 쟁점화 될 전망이다.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의 입장은 이 전 총재의 출마는 절대 안 된다는 강경론과 이 전 총재의 출마에 호의적인 두 가지 부류로 나뉘고 있어, MB의 정치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주류측도 적극적인 정치력 부제가 이 전총재의 대선출마 선언을 하게된 도의 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박근혜 전대표를 지금처럼 방치하고 선거운동을 한다면 이회창 전총재 때 보다 더 큰 쓰나미 태풍을 맞이 해야 할게 분명하다.
이 후보는 박 전대표와 이 전총재를 "비방하는것 보다는 예를 갖춘 대화를 통해 협상 노력을 먼저 해야 하며 당분열의 책임자인 泣斬 (읍참) 재오.泣斬(읍참)방호를 하루 빨리 마무리해야 분열의 끝을 볼 수 있다.
한편 이재오 최고가 장고에 들어가 있어 다음주에 거취 결정을 할 경우 한나라당의 분열 양상을 풀어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관측되면서 MB의 최측근인 이재오,이방호 사무총장의 거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