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7일 인재 영입 위원장직에 이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중앙 정치 무대에 화려한 복귀를 하면서 대전.충청권의 역할괴 비중이 높아져 귀추가 주목된다.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의 이번 선대위 부위원장직은 이재오 최고가 7일 모든 당직을 사퇴하면서 승계하게 되었다.
강창희 전 최고위원의 정치 복귀로 40여일 남은 대선에서 이명박후보의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는 대전.충청권 표심과 당심을 제자리로 옮겨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9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중앙당 당직자들과 충청권(대전.충남.충북)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협위원장 회의를 주재한다.
강 대표의 이날 충청권 당협위원장들과 회의는 지난 7일 이회창 전 총재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선출마를 선언한데 따른 충청권 당원들의 내부 결속력 강화와 함께 충청도민들의 민심 동요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 세결집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한 부당성을 끊임없이 알리고 강력하게 한마음으로 대응해 반드시 우리 국민과 한나라당이 여망하는 정권창출을 꼭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이번 선거를 정말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검은 돈 안받고 뒷돈 안 쓰는 ‘클린선거’를 할 것이라는 점을 특별히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은 선거일까지 전국 243개 지구당에서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규탄대회를 비롯해 부당성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