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충청권 표심 흔들리지마'
강재섭'충청권 표심 흔들리지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1.10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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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윤옥여사 방문,이회창 14일 대전 공략 시동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는 9일 "이제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정권교체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 강재섭대표,김학원최고위원

강 대표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대전.충남북 선거대책위원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 "충청권의 사랑을 받지 못해 두차례의 대선에서 실패했지만 이번엔 충청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늘 제가 급하게 대전에 온 것은 충청권이 연말 대선의 키를 쥐고 있는 지역인 만큼 당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서였다고 밝혀  이회창 전 총재가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으로 흔들리는 충청권 표심 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저는 요즘 이 후보에 대해 '당 화합을 위해 좀더 포용해 달라'고 얘기하고 있고 박 전 대표에 대해선 '상대방이 진정성이 없다고 말할 게 아니라 백의종군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승복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동창회가 아니라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정치적 승리를 위해 모인 결사체인 만큼 용감하게 싸워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자"고 역설했다. 

오는 12일 이명박 후보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대전을 방문하여 서구을,중구 당원교육에 참석하고 오페라 컨벤션에서 열린는 문화.예술직능위원회를 격려하고 상경할 계획이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7일 대선출마선언을 시작으로 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5개팀으로 구성된  본격적인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오는 12일 월요일부터 9일 동안 출마 선언후 대전을 14일 방문할 계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회창 후보는 대전  선화동 ‘충청의 미래’ 사무실을 방문, 회원들을 격려한 뒤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대전에서 하룻밤을 머물 계획이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측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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