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지난 8일 세종테크밸리 제10차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할 첨단기업 6개사를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 대덕특구, 오송 등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가장 적합하게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행복청이 차기 도시성장 동력으로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이다.
행복청은 지난 8월말까지 입주 희망 2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추가 선정했으며, 이에 총 45개사(지식산업센터 입주기관* 포함)가 행복도시에 입주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노베이션 센터,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
이번에 선정한 업체 중 주목을 받은 기업은 다음과 같다.
소만사: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장영실상(2008), 산업포장(2009), 일하기 좋은 한국기업 3개 부문 수상(2015)
세림TSG: 컴퓨터시스템 관리 전문기업으로 행정자치부(2015) 및 기획재정부(2016) 표창 연속 수상으로 기술력 인정
커미조아: 측정기 전문기업으로 수출유망기업(2009), 고성장기업(2015), 첨단기술기업(2016)으로 인증받는 등 매년 급성장 중
이번 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행복도시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산업용지가 한정되어 있어 1․2차 분양 때보다 고용효과와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입주기업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복청은 2018년에는 정보기술(IT) 기업의 입주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 900∼1650㎡ 규모의 소규모 산업용지 공급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입주가 확정된 45개사가 행복도시 입주를 완료하는 2020년경에는 직접 고용인원만 48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확실한 고용 창출과 검증된 기술력으로 성장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업을 위주로 선정했다”면서
“연말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임대형으로 입주하게 될 기업까지 포함해 올해 안에 총 60여 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내년 상반기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관련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