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저출산 인식개선 공직자 대상 교육
대전 동구, 저출산 인식개선 공직자 대상 교육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9.2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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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직원 150여 명 참석… 인구문제와 가족의 중요성 강조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공기관 인구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문제에 다 같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공직자 교육으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찾아가는 공공기관 인구교육 모습

일일강사로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박경미 전문강사가 단상에 올라 저출산이라는 암초에 걸린 대한민국호(號)의 현실과 문제의 심각성을 꼬집고, 이와 같은 문제를 심화시키는 노동현실과 가부장적인 문화 등 사회·구조적인 원인을 되짚었다.

그리고 해결의 키워드로 ‘가족’을 제시하며, 양성평등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가정의 양립과 가사분담 문화가 저출산문제 극복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게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해 양성평등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해 야근 없는 부서와 가족친화의 날,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운영해 인구절벽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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