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통령 후보가 충청지역에서 전국유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심대평 후보는 11월27일 11시 대전역에서 대중연설을 시작으로 충청권에서의 본격적인 표심공략에 나선다.
심 후보는 대전역에서 대전 시민들에게 이번 대선에 충청의 역할론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당 국중당과 심대평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전지역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 문제를 충북 오송에 유치하겠다고 최근 공약을 발표하면서 26일 박성효 시장과 대전시의원들의 비난 성명까지 받는 등 첫 출발부터 삐꺽거리고 있다.
심 후보의 이번 실수(?)에 대해 정치권 일부에서는 심 후보가 대선 공약 준비 부족과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대전지역 출신 보좌관이 한명도 없고, 지역 사정에 어두워서 일어난 해프닝이라는 지적이다.
심 후보의 보좌관 2명은 모두 천안 출신으로 대전지역 사정에 어둡고 충북지역 사정은 더 어둡지 않느냐는 것이다.
한편 심 후보는 대전역에서 대중연설을 마치고 대전 최대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문창시장(13:30~14:40), 도마시장(15:00~16:30), 한민시장(16:45~18:00) 등 재래시장 탐방에 나서 지지를 부탁한다는 계획이다.
재래시장 방문을 마친 심 후보는 오후 6시 20분 부터 둔산동 타임월드에서 대중연설을 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28일에는 대전문화방송에서 주최하는 대담프로(대선후보에 듣는다)에 출연, 대선후보로서 비전 제시와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충북지역으로 이동 충청권 공략 두 번째 행보에 나선다.
한편 이날 대전역 유세에는 중앙당 당직자 전원과 대전, 충청지역 당직자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