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자원봉사협의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송편 빚어 소외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 구청 지하 다목적실에서 ‘서구 자원봉사협의회’(방차석) 주관으로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 여성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만든 송편(450㎏), 과일, 뱅어포 등을 독거 노인, 모․부자가정 등 소외계층 300여 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니 즐겁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서구 자원봉사협의회가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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