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 본격 득표활동 시작
권영길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 본격 득표활동 시작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1.2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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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노동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선거운동 시작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권영길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선재규)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신탄진 한국타이어 공장 정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산업재해 관련 공약 발표와 함께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오늘 출정식에서 안은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역 민중들의 진보정치 실현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모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한반도 평화실현을 이루어 내자고 역설했다.

선재규 상임위원장은 2006년 한 해에만 15조 8천억원의 산재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개탄하며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해온 한국타이어 사측과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리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와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재규 상임위원장은 산업재해 관련 공약발표에서 첫째, ‘(가칭)산재사망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산재사망에 대한 사업주의 형사책임 강화 둘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건강권 보장 셋째,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개정을 통해 ‘선보장 후평가제도’를 도입해 실질적인 산업재해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노동당은 공약발표에 이어 한국타이어 사망노동자들을 위한 진혼 퍼포먼스를 통해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반드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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