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특집 - 공주시장 후보 누구?
6.13 지방선거특집 - 공주시장 후보 누구?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7.09.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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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덕 재선 의지, 윤석우, 야당 김정섭, 고광철 도전장

6.13 지방선거 특집 - ⑭ 충남 공주시장

2018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은 오시덕 현 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려는 여야 후보군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왼쪽부터 오시덕 시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정섭 전 후보 고광철 시의회 의장

공기업 사장 출신인 오 시장은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읍면동 지역활동 횟수를 늘리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충남 시군 단체장 중 가장 많은 나이(호적 72세)가 걸림돌이라는 설과 최근 공주시의회 일부 의원으로부터 소통이 안된다는 지적이 일면서 남은 기간 이를 극복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자유한국당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아직 시장 출마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만약 출마에 나선다면 오 시장과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윤 의장의 민주당 입당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당내 여론이다.

민주당에서는 김정섭 前 후보가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전 후보는 이미 지난 6월,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난 선거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로 일찍부터 지역을 다니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김 전 후보는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재인 정부와 안희정 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며, 지난 시장 선거 당시 받았던 지지 기반이 아직 남아있어 경선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

여기에 조유상 충남도당 청년위원장도 지난 달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민의당에서는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지역을 돌며 출마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으며 당에 마땅한 후보군이 없을 경우 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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