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환읍 신가리 농장에서 천안 수출배 수확 나서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24일 성환읍 신가리 이종수(남, 61세)씨 농장에서 지역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 40명과 천안수출배 수확에 나섰다.

지난 4월 시청 54개 부서 420여명 직원들이 50농가 52㏊ 배꽃 인공수분(화접) 작업 일손 돕기에 참여했던 천안시는 배 수확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탰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배 작황은 풍년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많은 3만6000톤의 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영 시장은 “직접 화접한 배가 이렇게 풍성한 결실을 보게 돼 뿌듯하다”며, “올해 물량 10% 상향을 목표로 미국, 대만 등 18개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장주 이종수씨는 “시장님이 화접은 물론 수확시기까지 섬세히 농정을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천안배가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 배 재배면적은 1,066㏊로 지난해 수출은 16개국 1만6932톤 4억467만2000달러를 기록해 대한민국 배 주산지별 1위(27.4%)를 달성했다.
천안시는 천안배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천안배원예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에 선별장 신축과 당도 선별기 등의 최첨단장비를 지원하고 전국 3대 배 주산단지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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